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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06S ZAKU II - 미니자쿠 주희 도전기 본문

주희랑민솔이랑

MS-06S ZAKU II - 미니자쿠 주희 도전기

도림천 버섯돌이 2009. 12. 12. 23:23
매우 심심한 토요일밤입니다.

웬일로 일기까지 다 쓰고 별로 할일이 없어서 심심하다는 주희가 놀아 달라고 합니다.

재미난 영화라도 볼까 하다가 불현듯 주희에게 플라모델을 하나 만들어 보라고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동아리에서 지급 받아서 아직 조립하지 않은 작은 녀석으로 -

니퍼로 짜르니 위험하지도 않고 알파벳이나 숫자도 아니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의 도전작은 MS-06S ZAKU II 입니다. 전 그냥 새끼 자쿠라고..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의욕적으로 한장..

다행히 부품도 얼마 없고 딱이군요.

처음하는 니퍼질에 조금은 어색하고 불편해 합니다.

그러나 역시 금방 적응하고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잘 찾아서 잘라냅니다.

그 어려운 A-21 발음도 걸그룹 2NE1 덕분에 혀 굴려 가면서 영어로 발음을 하는군요

하나하나 모습을 보여가는 자쿠의 기체 부속들.

오라..거의 끝나가는군요.

마지막 남은 어깨 부속 하나.

짜잔..드디어 1시간 30분간의 사투를 마치고 완성이 되었습니다.

자자 클로즈업해서 한장더..

마지막에 스티커는 제가 붙여주고 그사이 잽싸게 총을 만들었군요.

총평.

미니급은 초등생 1학년이 만들기에는 별로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처음이라서 뭘 어찌 하는지 몰라서 헤메는 시간이 좀 걸리고 손힘이 부족해서 아귀가 딱 맞지 않는 부분에만 힘을 주어서 대신 눌러줬습니다.

특히나 칼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위험할 것이 거의 없어보입니다. 그래도 역시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게 안전하겠죠.

조만간 제 HG 나 MG 를 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괜히 시켜줬어..괜히 시켜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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