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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이의 꽃보다 청춘. 페루 리마. 본문

이런저런 여행기

성범이의 꽃보다 청춘. 페루 리마.

도림천 버섯돌이 2018. 9. 17. 23:38

2018.8.27~9.4 페루 여행.

* 배경...

15년간 꾸준히 모아온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한번에 털어 버리기로 계획합니다. 구글 지도상에 가장 먼곳이 어디인지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늘 연말이 되어서 몰아서 억지로 쓰던 휴가도 이번엔 한번에 붙여서 써보기로 합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이런 마음 먹고 있는 터에 가까운 지인 분께서 먼 곳으로 출장을 간다고 합니다. 그곳 바로 '페루'. 어디요? 페루... 그리고 보니 페루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언듯 '태양소년 에스테반' 과  '마야 문명'이 떠올랐다면 그건 옆동네 멕시코 얘기입니다.

페루에 대해 자료를 찾아봅니다. 징기스칸의 노래로 잘 알려진 '마추픽추'. 어렸을 적 늘 7대 불가사의라고 등장했던 미스테리 '나스카 라인'. 아, 그리고 한국으로부터 엄청나게 먼 곳입니다.

이렇게 해서 2주를 남겨 놓고 급하게 결정된 '페루'. 아시아나 항공은 페루까지 가는편이 당연히(?) 없고 스타얼라이언스를 통해 비록 2번 경유(LA, 파나마) 이기 하나 항공권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남아도는 마일리지 소진을 위해 멋지게도 비지니스 클래스로. 비즈니스 클래스는 라운지 이용이 기본이더군요. -_-; 몰랐음

여행 자료중 '꽃보다 청춘' 의 시리즈중 페루에 방문한 이야기가 있어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가 간 코스와도 비슷하고 급작스레 떠나게된 것도 비슷합니다. 전 이것 볼 때 마다 제가 다녀온 얘기 같아서 너무 재미 있게 보고 있습니다.

첫 여정. 페루 리마..

LA 까지 12시간 비행. A380비즈니스 칸이라 편하게 누워서 갔습니다. 오예~

다시 파나마까지 6시간 30분. 마지막으로 페루 리마까지 3시간 30분. 기다림까지 포함해 장장 30시간에 거쳐 페루 리마에 도착하였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그나마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고 고급진 동네인 '미라플로레스' 에 있는 숙소에 도착 했습니다. 다른 동네는 약간 위험한 분위기라고 하지만 이곳은 곳곳에 경찰 비슷한 분들이 순찰을 돌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여 매우 안전한 편이라고 합니다.

시내에서의 이동은 거의 '우버'를 사용했습니다.

 

구시가지의 성당들.







 

미라플로리스 해변의 낮과 밤의 모습들.








 

꽃보다 청춘에도 나왔던 플라잉독 호스텔과 1층의 샌드위치 집.


 

소간인가..돼지간인가..그외 부속들을 포함한 꼬치 구이집.. 맥주는 쿠스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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