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 - 주말 벼룩 시장

2013년 10월 12일 토요일

요즘 무한 도전에 '동묘' 벼룩시장이 나와서 인기군요.  - 동묘 벼룩시장. 기억속의 저편. 참고  http://multitab.tistory.com/87

동묘 같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아마추어적이고 물건도 훨씬 실용적인 벼룩시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주말마다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 입니다.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물건을 팔기 위해서는 다음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하고 당첨이 되어야 합니다.

참가하는건 당연히 언제든지 가능..

 http://www.flea1004.com/

토,일요일에 열리며 상식선에서 자판 깔고 바닥에 앉아 있기 힘들 날씨면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 역에서 내리면 바로 입니다. 여름철엔 수영장이 있어서 인기 있는 바로 그곳이죠.

약 200여개에 이르는 개인들이 번호표 대로 자리를 잡고 앉아 있습니다.

 

 

오래된 전자제품들도 많이 있는데 제 기준에서 쓸만한건 없어 보입니다.

제 오래된 잡동사니 상자나 서랍을 터는게 훨씬 영양가 있어 보입니다. ^^ 조만간 장터 판매자로 출동할지도...

간혹 가다가 쓸만한 가방이나 옷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건 주로 개인이 들고 나온 것들이죠.

 

 

자세히 보면 두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로 개인들이 버리기에 아까운 물건들을 가지고 나온 경우와 상시 장터에 계시는 꾼들로 구분이 되어 보입니다.

특히나 젊은 미시분들이 들고 나오는 물건들은 원래 가격이나 질이 괜찮아 보이는 것이 많습니다. 이런 물건은 잘 고르면 특템이죠.

뚝섬 유원지 구경하고 근처 한강 공원에서 사발면이라도 드시면서 이 가을을 즐겨 보시는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