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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아빠의 헝그리 라이딩
합리적인 가격의 툴워치. Militado ML05 vs Casio WVA-M630B-3AJF 본문
2025.10.19
* 툴워치란; '특정 용도나 목적에 맞춰 신뢰성 있는 성능에 중점을 둔 시계' 라는데,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일상 생활에서 막 사용할 수 있도록 튼튼하고 저렴해야 한다고 재정의 하고 있습니다.
'헝그리 OOO' 이라는 블로그 명처럼 당연히도 롤렉스, 오메가, 태그호이어 같은 명품 브랜드 혹은 들어보지도 못한 더 비싼 명품 브랜드 이야기는 아니며 철저하게 기능과 가성비 위주의 시계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스마트워치에 밀려서 아날로그 바늘 시계는 많이 착용하지 않지만 그래도 아날로그 바늘 시계만의 감성이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는 디지털 시계인 'Casio 데이터 뱅크' 를 사용했고, 군대에서는 아마도 '돌핀' 아니면 '돌풍?' 이었던가? 이후 휴대폰이 보급되면서 한동안은 손목 시계를 착용하지 않다가 나중이 되어서야 다시 착용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소개할 제품은 'SWISS MILTARY/ HANOWA' SMW 5304 MB/W 입니다.

2013년 3월 출장 가는 길에 공항에서 급하게 구입한 제품입니다.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나름 고급 제품입니다. 이후 구입하는 시계 스타일을 보니 취향은 이 때부터 일관적인 것 같습니다.
스펙. 지름: 35mm, 러그 투 러그:42mm, 러그 길이:18mm, 무게: 83g
장점. 가볍고 깔끔한 디자인이 무난합니다. 시인성이 좋아서 시간이 한눈에 정말 잘 들어옵니다.
단점. 시계 크기가 작아서 (저처럼) 두꺼운 손목에 착용시는 앙징 맞아 보이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 손목에 비해서 좀 작아 보여서 애들꺼 뺐어 찼냐는 놀림을 받기도 했습니다. 알고 보니 남녀 공용 제품이더군요. 재질에 비해 상당히 가볍고 은은한 무광으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다 잘 어울리는 시계입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정확한 시간을 위해 초침을 맞춰야 하고 두달에 한번 정도 31일이 없는 달에는 1일로 날짜를 변경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전혀 귀찮지 않고 아날로그 시계를 사용하는 재미이기도 했습니다.



최근까지 직접 배터리를 갈면서 잘 보관하였는데 배터리 연결 부분의 얇은 핀이 부러지며 지금은 멈춰버리고 말았습니다.
SWISS MILITARY/ HANOWA 손목 시계 배터리 교체하기 - https://multitab.tistory.com/245
SWISS MILITARY/ HANOWA 손목 시계 배터리 교체하기
2023.3.25오래된 손목 시계 배터리 교체하기.휴대폰이 대중화된 이후 손목 시계 없이 쭈욱 생활하다가 예전 중국 출장시에 별도의 손목시계가 필요할 듯 하여 공항에서 급하게 하나를 구입하였습
multitab.tistory.com
참고로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초침이 한번에 4칸씩 움직입니다.
두번째 소개할 제품은 'CITIZEN AT9030-80L' 입니다.

2018년 2월 클리앙과 뽐뿌 게시판에서 미국 코스트코 직구 제품이 약 $189 정도에 판매한다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전파 시계라는 것도 잘 몰랐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 디자인과 태양광 충전 방식이라 더이상 배터리를 갈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망설이지 않고 대란에 탑승하였습니다. 그 당시 환율로 배송비 포함 23~25만원 정도.
'에코 드라이브' 라는 태양광 충전 시스템과 '라디오 컨트롤드' 라고 부르는 전파 수신으로 시간을 맞추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과 날짜를 자동으로 맞춰주므로 시간을 보정할 일이 없고 31일이 없는 달에 수동으로 날짜를 조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집이 남동향이라 그런지 테이블에 올려 놓고 자도 항상 전파수신을 잘해서 정확한 시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름: 44mm, 러그 투 러그:50mm, 러그 길이:23mm, 무게: 183g
장점. 가격에 비해서 좀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명품은 아니지만 시계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보면 상당히 고급 시계로 인식합니다.
태양광 자동 충전과 전파 수신으로 항상 정확한 시간을 유지하는 것은 단연 으뜸인 기능입니다. 라디오에서 시보를 알려줄 때 '띠띠띠 띠~' 하는 정각음과 초침이 정확히 일치하는 것을 보면 잠시 짜릿할 정도입니다.
단점. 착용시 무게가 약간 있고 사이즈가 상당히 큽니다. 손목이 얇으신 분들은 일명 방패 간지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양복 입을 일이 있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 시계를 착용하겠습니다만 아쉽게도 최근에는 양복 입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일상복에 착용하고 다니기에는 약간 오버스러운 면이 있고, 어쩌다 시계가 돌아갔을 때 손목을 흔들어 찰랑거리며 시계 방향을 바로 잡아줄 때는 약간 조폭 같은 분위기를 띤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능 중 '월드 타임' 이라고 해서 하단에 작은 24시간 기준 시계에 다른 타임존의 시간을 나타낼 수 있으며, 해당 지역으로 이동시 클릭 한번으로 메인과 세컨드의 시간을 바꾸어 줍니다.
외국 공항에서 내리면서 시간대 변환을 누른 후 현지 시각으로 변하는 기능은 정말로 기능 + 감성의 끝판 왕 입니다. (외국 갈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은 문제. 그와중에 출장이 아니면 이걸 차고 갈일은 더 없다는 것도 문제)
세번째는 24년 11월에 구입한 알리발 'Militado ML05' 입니다.

시계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바로 알아보실 겁니다. 군용 디자인으로 유명한 '해밀턴 카키필드 메커니컬' 디자인과 같습니다.
이 디자인은 미국 국방부에서 공식으로 오픈해 놓은 스펙이기 때문에 짝퉁이라고 보기에는 좀 억울하고 그냥 다들 '해밀턴 카키필드 스타일' 이라고 부르는 정도입니다.
유튜브에서 보게되었는데 그동안 제가 찾아오던 딱 그 스타일이었습니다. 알리에서 5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으며 비슷한 모양의 다른 브랜드도 있습니다.
스펙. 지름: 38mm, 러그 투 러그: 47.5mm, 러그 길이: 20mm, 무게: 67g (버클형 시계줄)
장점. 저렴한 가격. 깔끔한 디자인. 일반적인 남성에게는 다 어울리는 적당한 크기. 초침이 1초에 4칸 정도 움직이는데 나름 고급져 보입니다.
단점. 가격 생각하면 딱히 단점은 없습니다만 굳이 찾자면, 유리가 강화 유리가 아니라 살짝 플라스틱 느낌이 납니다.
기본으로 들어 있는 나토밴드 스타일의 시계줄이 좀 별로여서 저는 추가로 '버터플라이 버클' 이라고 부르는 시계줄을 구입하여 사용중입니다.


참고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mVRqvKVL85Y?si=x_kXYYxVcGnGciWS
마지막으로 'Casio 사의 WVA-M630B-3AJF' 입니다.

25년 10월 해외배송을 통해 구입하였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위에 나온 '밀리타도 ML05' 정도면 만족하였고 '더이상 추가로 구매를 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던 중에 카시오에서 나온 이 시계를 보고는 구입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웨이브 셉터' 라고 부르는 기종으로 전파 수신을 통해 자동 시간 동기화와 '터프 솔라' 라 부르는 태양광 충전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더불어 별도의 액정 화면이 있어서 날짜나 요일 등 여러가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요일이 한자로 보이는데 영문을 포함해서 다른 언어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간결한 디자인에 태양광 충전과 자동 시간 관리까지 지원하면서 일본내 가격은 7~8만원 정도 입니다. 다만 한국에서 직구하게 될 경우는 별도의 배송비가 붙는 것이 단점입니다.
혹시라도 일본에 갈 일이 있다면 구매하려고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던중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배송비 포함하여 7만원 대에 나온 것을 발견하여 얼른 구입하였습니다. 알리의 '밀리타도 ML 05' 가 5만원 정도인데 카시오의 기능성 제품이 7만원이면 정말 저렴한 것입니다.
스펙. 지름: 42mm(짧은 쪽 39mm), 러그 투 러그: 45mm, 러그 길이: 20mm, 무게: 36g
장점. 저렴한 가격에 태양광 충전과 전파 수신을 지원 함. 일반적인 남성에게는 다 어울리는 적당한 크기.
단점. 몸체 재질이 금속 스테인리스가 아닌 플라스틱이라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안나고 저렴한 제품처럼 느껴집니다. 너무 가벼워서 더 그런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 스트랩이 너무 억쎄서 길들이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부드러운 가죽 시계줄을 하나 구매해 놓긴 했는데 바꿔야하나 하고 고민중입니다.




참고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jxn8rp9CgRk?si=HEb5dMxWwXV760iJ
한국어 매뉴얼 소개 사이트 - https://blog.naver.com/dxgang/223546689552
CASIO WVA-M630B-3AJF 한국어(한글) 메뉴얼
최근 유튜브 영상을 보고, 뽐뿌가 돋아서 시계를 샀다. 카시오계의 빌런 WVA-M630B-3AJF (youtube....
blog.naver.com
오늘 소개된 제품들. 단체 사진 찰칵.
순서대로 (용두를 포함하지 않은) 시계 지름이 34, 38, 42(39), 44mm 입니다. 대략적인 크기 참고하시기 바라며 일반 남성 팔목이라면 가운데 두개가 가장 무난한 크기일 겁니다.

더 이상은 시계 구입을 안하면 좋겠습니다만, 만약 카키필드 디자인에 솔라 충전과 자동 전파 수신 기능까지 탑재한 녀석이 나온다면 그 때는 한대를 추가로 구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ps. 그래서 요즘은 무슨 시계를 가장 많이 차느냐고 묻는다면? 출근할 때는 갤럭시 핏3, 퇴근 이후나 주말에는 갤럭시 핏2 입니다. -_-;
그래도 평소에 다른거 찰 때는 '밀리타도 ML05' 를 많이 이용중입니다.
삼성 갤럭시 핏2 vs 핏3 비교 - https://multitab.tistory.com/278
삼성 갤럭시 핏2 vs 핏3 비교
2024.4.10 내돈내산. 삼성 갤럭시 핏2 vs 핏3 비교. 갤럭시 핏2를 몇년동안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그러던 중 핏3가 나온 것을 보고 궁금해 하다가 어렵게 구매에 성공하였습니다. 결론. 핏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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