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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아빠의 헝그리 라이딩
'스타벅스 싱잉 렌턴' 스피커 교체 및 충전식으로 개조 본문
2024.6.16
얼마 전 당근에서 구해온 '스타벅스 싱잉 렌턴' 입니다.
출시 직후에는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구하기도 힘들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기대보다 비루한 사운드와 렌턴으로서도 별로인 실용성 그리고 충전식이 아닌 건전지를 사용하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중고 시장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본체에 달린 usb C 타입의 단자로도 동작시킬 수는 있지만 건전지가 들어 있는 상태에서 꼽으면 본체가 망가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_-;
어느날 '당근' 에 저렴하게 나왔길래 충전방식으로 개조를 생각하고 구입을 했습니다.
일단 속을 열어보니 공간은 충분해 보입니다.
충전 방식으로 개조하는 김에 스피커도 바꾸기로 합니다.
예전에 중국에서 사 온 엄청난 사운드의 스피커가 이제는 배터리가 다돼서 동작을 안 하고 구석에 처박혀 있습니다. https://multitab.tistory.com/173
그리고 부족한 재료들은 알리를 통해 주문합니다. 저렴한 재료 구하기에는 알리가 좋은데 나중에 직구 막히면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개조의 가장 핵심인 usb C 타입의 TP4056 충전모듈입니다. 18650 리튬 이온 배터리 충전용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3.6V 리튬 이온 배터리 1개에 대한 충방전이 가능하고 과충전 방지 장치가 있다고 합니다.
기존 S10 스피커를 분해해 줍니다. 금속으로 된 케이스가 상당히 묵직합니다. 안쪽 플라스틱 케이스는 따로 여는 방법이 없어서 강제로 뜯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스피커 앞쪽도 열어야 해서 괜히 힘들게 뜯었다는..
뜯어 내고 알맹이만 보니 기존 스피커와 거의 같습니다. 스피커 위치 공간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 해도 되겠네요. 왼쪽이 소리 괜찮은 녀석(따로 옴이나 동작 정보는 없네요). 오른쪽이 스타벅스 싱잉 렌턴에 들어 있던 녀석.
작년에 N9 휴대용 선풍기 분해 이후 18650 배터리 납땜질은 안 하기로 했는데 이번에 한번 더 하게 되는군요. https://multitab.tistory.com/223
18650 리튬이온 배터리 2개를 병렬로 연결하였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잘 안 되는 것을 겨우겨우 살짝 붙여 놓은 수준으로 마무리합니다. 작업 상태는 창피해서 사진으로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플럭스라는 것도 사봤는데 사용법을 잘 몰라서인지 별로 도움이 안되네요.
TP4056 충전 회로. 배터리로 들어가는 곳과 출력단, 그 외 추가 입력단으로 구분이 됩니다. 딱히 헛갈릴 일은 없었습니다.
TP4056 회로의 usb-C 입력에 기존의 렌턴의 usb-C 입력단자를 연결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가장 아래 단자가 - 입력이고 위에서부터 세 번째가 + 입니다. 그런데 잘 보니 옆에 동그라미가 있는데 이 녀석이 + 단자와 연결되어 있네요. 그래서 + 는 이 동그라미에, -는 제일 마지막에 연결하였습니다.
언듯 생각에 '이 입력과 배터리 입력이 충돌이 나서 둘을 연결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어 좀 찾아봤는데요. 어느 블로거는 중간 연결 단자를 칼로 긁어서 명시적으로 끊은 경우도 있었고 한 유튜브에서는 그냥 이상태로 사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 제가 테스터기로 찍어 봤을 때는 외부 전원 입력과 배터리 단자간에 직접 연결된 것 같지는 않았고, usb C 단자로 충전시 배터리쪽으로는 0.04V 정도의 미세한 전압이 흐르기는 했습니다. 이정도로 배터리에 과전압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고, 렌턴의 기판 자체는 테스트하는 동안 이미 유선과 배터리 전원을 모두 받고 있는 상태라서 동작간에 문제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가조립 상태에서 동작을 테스트 해봅니다. 다행히 모든 기능이 잘 동작하고 충전도 잘 됩니다.
지저분하지만 일단 꾸겨 넣어봅니다. 집에 글루건이 없기 때문에 그냥 테이프로 대충 고정시켜 봅니다.
충전 중에는 빨간불이고 완료 후에는 녹색불이 들어옵니다.
충전 중 및 완료를 알려주는 LED 가 안 보여서 렌턴 본체에 구멍을 뚤어 봅니다. 이것 때문에 2.5mm 드릴 비트도 주문을 했는데요. 케이스가 워낙 튼튼해서 결국 못 뚫었습니다.
드디어 조립을 완성하고 동작 테스트를 해봅니다.
뚫다가 지쳐서 못 뚫은 자리. 나중에 시간 날 때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소리 자체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기존 분해전의 엄청났던 S10 의 베이스는 사라졌습니다. 스피커 울림판과 울림통도 없어진 것이 원인인 듯 합니다.
녹화 당시의 주변 환경이나 볼륨 문제 등 동영상으로는 전달에 한계가 있음을 감안해 주십시오.
1. 스피커 교체 전 사운드.
2. 스피커 교체 후 사운드.
방수 성능의 문제 등으로 실제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는 힘들지만 갬성에 비해 부족했던 실용성은 약간은 보완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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