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초보자를 위한 기본 등산 코스 정리

관악산은 서울에 위치하고 지하철이나 버스등으로 접근성이 아주 좋은 산입니다.
더욱이 최근에 개통된 '신림선' 전철로 인해 접근이 더 쉬워졌습니다.

연주대 정상은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정상석에서 사진 찍으려면 10~15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합니다.

 

원래는 관악산의 대표적인 코스 몇개를 정리해서 상세한 설명과 GPX 경로 등을 올리려고 했는데요. 작년부터 시작한 자전거를 주말마다 타러 다다보니 등산은 거의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코스를 정리하기에는 어림도 없는듯 해서 우선 다녀온대로 정리해보기로 합니다.
저는 산행길에서는 '산길샘' 앱을 이용합니다. 배터리도 조금 먹고 군더더기 없는 기능으로 산행에 최적화된 앱입니다.
산길샘[나들이] - Google Play 앱
아래 지도를 참고하면 되며 GPX 파일을 추가로 업로드하였습니다. 다운받아서 앱에서 '불러오기' 로 사용하면 됩니다.

1. 관악산의 정석. 관악산 공원 입구 - 연주대 - 서울대 공대
서울대학교 정문, 관악산 공원 입구에서부터 시작하는 코스입니다. 초반 1시간정도는 천천히 공원길을 걸으며 운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의 경우 아직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하기도 전에 체력이 다 소진될 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갈림길에서 무작정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관악산 정상이 아니라 삼성산으로 가고 있을 수 있습니다.

2021-10-02_관악산_입구연주암공대.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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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장 빠른 정상길. 자운암능선 - 연주대 - 서울대 공대
자운암 능선은 커다란 기암괴석들로 오르는 동안 눈이 즐겁니다. 다만 바위 능선이다보니 그늘이 별로 없고 비가 오거나 눈이 온날에는 바위가 미끄러워서 무척 위험합니다. 커다란 바위들도 대부분 옆으로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있으니 너무 억지로 넘지 마시고 옆길을 잘 찾아보십시오.
서울대 공대로 부터 조금 올라가서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자운암 능선길로 갈라져서 올라갑니다. 조금만 올라도 서울 시내를 조망하기가 좋습니다.

2022-04-30_관악산_공대자운암연주대계곡공대.gpx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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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름철 초보자를 위한 코스. 과천 향교 - 연주대 - 서울대 공대
코스는 과천 향교에서부터 올라 연주암, 연주대를 거쳐서 서울대공대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과천향교 코스는 계곡을 따라 완만히 오르며 대부분 나무그늘이라서 여름철에 오르기 좋습니다. 비가 많이 온 후에는 물소리도 좋고 중간중간 발 담그기 좋은 곳도 많습니다.

_2022-09-01_관악산_과천향교연주대서울대공대.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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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여름철 초보자를 위한 코스. 과천 향교 - 연주암 - 과천 향교
연주대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연주암에서 쉬다가 온 날이네요. 연주암에서는 생수와 음료 등을 팔고 있습니다. 사발면과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화장실도 있고해서 많은 등산객들이 쉬어가는 곳입니다.
코로나 시절이 아니면 점심시간에 국수도 먹을 수 있을데 지금은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1-09-04_관악산_향교연주암.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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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장 길고 약간은 위험한 - 사당코스 아직
사당역 관음사에서부터 오르거나 빵굼터쪽으로 하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능선이라 오르는 내내 서울시내 전경을 가장 잘 볼 수 있습니다. 산행하는 거리가 길어서 초보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쪽으로부터 오르면 마지막에 줄을 타고 올라야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정리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기운없어서 이쪽으로는 잘 안가게 되어서 GPX 경로가 아직 없네요.

시간되면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9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