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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랑민솔이랑

창덕궁 후원 옥류천 탐방로.

도림천 버섯돌이 2009. 9. 27. 20:06
2009년 9월 27일

연애할때부터 한번 가보려고 했으나 시간을 못 맞춰 번번이 창덕궁 입구에서만 서성이다 돌아온게 몇번이던가.

근 10년만에 드디어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에겐 창덕궁 후원보다는 비원으로 알려 있는 곳.

후원의 여러곳중 가장 안쪽 코스인 옥류천 코스이다. (자세한 것은 창덕궁 소개 자료를..)

http://www.cdg.go.kr/guide/guide_course_02.htm



뉴스에서 폭우가 온다고 했으나 과감히 출발.. 다행히도 비는 오지 않았다. 입구에서 1시에 모여서 안내원을 따라 함께 진행한다. 코스 자체가 긴 것은 아니나 10분씩 쉬어가다 보면 2시간을 가득 채우고 오게 된다.

몇번 가보았던 경북궁과는 느낌이 다르다. 정말로 비밀의 화원에 들어선 기분이랄까.

이런곳에 가면서 폰카로 찍고 이는 나밖에 없는 듯. (카메라 사고 싶다. 그러나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니까..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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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창덕궁 후원 가장 안쪽인 옥류천이다. 커다란 바위를 깍아 만들었다는 물길을 따라 자그마한 폭포(?)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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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내내 민솔이와 주희를 태운 유머차를 미느라 힘이 다 빠졌다. 임금을 태운 가마군의 심정이 그러하리라. 다큰 것들이 유머차라니. 내가 평생 짊어 지고가야할 가마인가.

창덕궁 내부에서는 음식물을 먹지 못하게 되어 있다. 흘린 음식들을 비둘기들이 주어 먹어서란다.
그래서 창덕궁 외부에 있는 작은 공원에서 준비해간 도시락을 먹었다. 색시가 아침에 준비한 김밥과 불고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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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에 시내에 나간김에 인사동에 들렸다. 언제봐도 사람도 많고, 그러나 웬지 항상 갈때마다 공사중인..
그리고 하나도 한국스럽지 않은 이 길이 왜 외국인이 찾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피맛골이 밀려버린게 더 아쉽다. 아직 막걸리에 고갈비도 못 먹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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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끝자락에서 아픈 다리를 어루만지며 잠시 휴식을. 시원한 맥주 한캔으로 갈증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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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샷. 나도 출현해야지. 참고로. 위에 주희가 마시는 커피는 어제가 생일이라 특별히 사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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