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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할수록 매력적인 운동회 - 제2회 참매운동회 본문

주희랑민솔이랑

참여할수록 매력적인 운동회 - 제2회 참매운동회

도림천 버섯돌이 2011. 5. 6. 10:16
2011년 5월 5일 목요일 - 어린이날.

어린이날이라서 별로 특별히 하는 것은 없습니다. 심심하게 보내야 하는 고민하던 터에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주최한다는 어린이날 행사를 발견했습니다.

* 건강가정지원센터
http://www.familynet.or.kr/

지역별로 행사들이 많은데, 그중 서울대에서 어린이날 열리는 '참여할수록 매력적인 운동회' 랍니다. 더욱이 무료.

제2회 관악가족 '참여할수록 매력적인' 운동회

간단한 점심 도시락을 지참하고 편안한 운동복 차림이면 됩니다. 서울대 대운동장에서 열리는데 제가 알기론 서울대 주차 요금이 어마어마한 걸로 압니다. 다행히 주차권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 2천원에 8시간정도 -

서울대학교 대운동장. 집에서 10분정도만 가면 바로 서울대입니다. 집앞인데 처음 가보는군요.


운동장 가운데 현수막이 걸려있군요.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서를 냈기 때문에 현장에서 확인합니다. 스티커로 된 이름표와 가족당 은박 돗자리도 하나씩 줍니다. 


요런 식순에 의해 진행된다고 하는군요.


서울대생들로 보이는 친구들이 행사의 진행을 돕는군요. 무료 솜사탕 서비스.


식구대로 하나씩 입에 물고.


역시나 학생들로 보이는 페이스페인팅 서비스.


민솔이도 이쁘게 하나.


물마시는 모습이 벌써 된장녀 향기가 나네. 이쁘게 커야 할텐데.


몸풀기.


다함께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갑니다.


커다란 공을 굴리기도 하고 뻥뻥 차기도 하고. 왔다리 갔다리 서너번 하면 모두 신나합니다.



저는 커다란 원통을 다리 아래로 위로 굴리는 경기에 참여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낙하산 끌고 달리기.


낙하산이 덜펴서 조금더 빨리 들어온 주희네팀.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공굴리기. 달려라 민솔~


줄다리기. 이거 원래 애들 경기인데 왜 애들 엄마는 여기 들어가 있는거지. 꼭 이런 엄마들 있어요.


계주 경기를 위한 예선전. 주희 빠르진 않지만 잘 잘리네요.


계주선수로 뛰는 주희 모습. 날아 다니네요.


가지고간 음식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습니다.


다들 처음보는 사이이지만 한참 소리지르며 뛰어다니니 친하게 느껴지는군요.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는 어른들의 희망의 메세지를 담은 형이상학적인 퍼포먼스.


마지막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차놀이로 마무리를.


수고하신 여러분들께 감사박수 전하며.


자연경관으로 더 넓고 아름다워 보이는 서울대학교.


모래만 보면 환장하는 아이들.


날씨도 좋았고 주최측에서도 무리하게 시간을 끌지 않고 조절을 잘해서 다들 피곤하지 않고 즐겁게 놀다가 온 듯 합니다. 

집 근처에 있는 서울대학 캠퍼스가 이렇게 넓고 예쁜줄도 몰랐네요.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나들이 나와있었습니다. 사전정보가 있었으면 먹을 것 좀 많이 싸와서 좀 더 시간을 보내고 갔으면 좋았을 뻔 했습니다.

간만에 아이들이랑 신나게 뛰어 다닌 하루였습니다. 애들 너무 좋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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