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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 국제 우주 정거장 맨눈으로 관찰하기

도림천 버섯돌이 2022. 5. 2. 23:36


2022년 5월 3일
100배줌 되는 카메라로 ISS 를 찍으시는 분도 계시지만 우리는 그런게 없으니 그냥 맨눈으로라도 지나가는 ISS 를 구경해 보기로 합니다.

처음에는 이게 비행기인지 뭔지 구분이 잘 안되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몇번 추적을 해보니 나타나는 위치와 지나가는 속도 등을 보면 ISS 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우선 핸드폰에 ISS 추적용 어플을 설치해 줍니다. 무료버전으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runar.issdetector&hl=ko&gl=US

ISS Detector 국제 우주 정거장 - Google Play 앱

육안으로 ISS를 볼 수 있습니다

play.google.com


그리고 다음처럼 ISS 가 지나가는 스케쥴을 잘 봐둡니다. 사방이 탁 트인 들판이 있으면 좋지만 도시에 지내는 우리는 대부분 이런 곳이 귀하죠. 그나마 어느 한쪽이라도 탁 트인 곳을 찾아서 나가십시오.

낮에는 눈으로 관측이 거의 불가하고 밤에는 밝게 빛나는 별처럼 보입니다. 관측이 가능한 시간대에는 아래처럼 '눈' 그림이 나옵니다. 밝기에 따라서 눈 크기가 달라집니다.


남동에서 동쪽으로 머리위를 지나 가며, 약 5분 정도만 관측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핸드폰이 정확해서 핸드폰을 하늘로 향하고 나침반 방향을 맞추듯이 방향과 각도를 맞추면 해당 시간에 그 위치에서 ISS 가 뿅하고 나타나서 신나게 달리기 시작합니다.


2020년 3월 19일 저녁 19시 11분~17분 KST 남~동 27°
첫 관측. 바람이 엄청 부는 저녁이지만 덕분에 하늘이 깨끗하고 해가 진지 얼마 안돼 밝게 보인것 같습니다.

촬영은 일반 핸드폰인 갤럭시 노트 FE 로 했습니다.



2020년 3월 20일 20시~20시 5분. 서~북 최대 45°
두번째 관측. 회사 주차장 옥탑층에서 대기하다가 잡았습니다. 갤럭시 노트 FE 촬영.


2020년 4월 3일 20시 20분.

세번째 관측. 퇴근하는 길에 마침 시간이 맞아서 강남역 사거리에서 이상한 넘 처럼 하늘을 바라보다가 마지막 쯤에 찾았습니다

주변이 밝은 건물들로 둘러 쌓여 있는데도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잘 보이네요.

이제 익숙해지니 날씨와 장소만 괜찮으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ISS 추적도 재미있지만 ISS 에서 가끔 보내주는 SSTV 수신에 도전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SSTV 수신은 굳이 ISS 보이지 않아도 되며 낮에도 각도만 좋다면 수신이 가능합니다. 많은 장비 필요 없이 핸디와 기본 안테나만 있어도 수신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2019년 8월 3일에 집 베란다에서 받은 SSTV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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