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아빠의 헝그리 라이딩

신당역 곤충,파충류 생태체험장. 본문

주희랑민솔이랑

신당역 곤충,파충류 생태체험장.

도림천 버섯돌이 2010. 8. 30. 11:28
2010년 8월 28일 토요일.

이번여름은 정말 주말마다 비가 옵니다. 적당히 오는 것도 아니고 아주 대박으로.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지요.

이미 어느정도 입소문이 난 '신당역 곤충파충류 생태체험장' 입니다. 신당역 11번 출구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야도 가고 없을 때 엄마와 한번 다녀왔다는군요. 그때 좀 늦게 가서 많이 구경을 못한 것이 아쉬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가기로.

* 신당역 곤충,파충류 생태체험장.
http://kr.search.yahoo.com/search?p=신당역+곤충

한정거장정도 걸어가면 근처에 '이마트 청계점'이 있다고 합니다. 주차비 아끼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입장료는 대,소인 구분없이 그냥 1만원입니다. 약간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평소 접하기 힘든 뱀이나 이구아나등 파충류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로 본다면 그리 비싼 것만도 아니겠죠? (재방문시 먼저 다녀온 영수증(확인증)이 있으면 20% 할인해 줍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닙니다. 또한 살아 있는 애들 빼면 그외 전시물은 별로 없습니다.


신당역 11번 출구는 6호선쪽 출구인데 2호선 신당역에서부터 가려면 좀 많이 걸어야 합니다.

부지런히 걸어서 도착한 체험장 입구. 연중무휴라고 하는군요.

다분히 설정샷으로 보이지만 설정 아님. 처음에는 저렇게 진지하게..팜플렛도 챙기고..

바닥에는 이구아나가 돌아 다닙니다. 가끔은 목줄을 풀어 놓기도 하고요.

민솔이가 가장 좋아하는 새끼 이구아나들..


이런건 좀 큰 녀석들..

귀여운 새끼 도마뱀도 마음것 만져볼 수 있군요.

파충류를 만지기 전이나 후에는 손을 씻으라고 써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니 동물관.

미니 동물관 안쪽에서 본 모습.

팬더 마우스라고 부르는 작은 녀석인데, 아이들이 제일 좋아라 합니다.

이건 사막에 사는 뭔쥐.. 물릴수도 있으니 만지지 말라고 합니다.

귀여운 토끼 멱살을 부여잡고..웃어라 토끼야.


얘는 요즘 유행하는 스모키 화장을 하고 있군요.

두어시간정도 질릴때까지 동물들을 구경합니다.

물에서 개구리 잡고 또 토끼보고. 도마뱀 다시 보고. 다시 팬더 마우스 데리고 놀고. 무한 반복.


모처럼 신당동에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죠. 이번엔 방향을 바꾸어서 8번 출구 쪽으로 나가봅니다.

중부 소방서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조금만 걸어가 보면..

짜잔. 바로 그 유명한 신당동 떡볶이 타운이 나옵니다.

일부러 약간 작은 집에 들어가 봅니다.

간단하게 2인분을 시켜봅니다. 그냥 볼땐 좀 심심해 보이지만..

불을 키고 익혀보면 점점 맛 있게 변해갑니다.

어이.주희씨. 계란은 반으로 나누어 먹는 것이라고..


신당동 떡볶이집은 91년에 한번, 2000년에 한번 들렸으니 거의 10년에 한번 오는군요.
20년전에 왔을 때는 정말로 DJ 박스가 있었죠. 여고생들 하얀쪽지에 신청곡 적어 신청하던.
10년전에 왔을때는 이미 기업형으로 거대해지고 있었을 무렵인 듯. 다음에도 10년 후일까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