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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 어린이박물관 본문

주희랑민솔이랑

국립중앙박물관 - 어린이박물관

도림천 버섯돌이 2010. 2. 7. 23:18

2010년 2월 6일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어린이들에게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는 어린이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모든 전시물들을 손으로 만져볼 수 있고 직접 조립하거나 그리기, 혹은 두드리기 등 일반 전시장에서는 하지못하게 했던 모든 것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면적으로만 보면 그렇게 넓은 곳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이것저것 하면서 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피곤해 집니다.

시간대별로 들어가는 인원을 제한하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거나 현장에서는 일찍 예매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요금은 무료라는 사실.


* 국립중앙박물관
http://www.museum.go.kr/

* 국립중앙박물관 - 어린이박물관
http://www.museum.go.kr/child/index.jsp

저는 한달정도 전에 예매를 한 듯. 입구에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확인하니 표를 내어줍니다.
물론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지만 한두시간 후에 가능하기도 하니 주의하시길..


어린이 박물관 입구에 있는 두더지 형제들(?)

크게크게 몇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입구에서 가까운곳부터 사람들이 몰립니다. 과감히 제끼시고 그냥 사람들 없는 곳부터 구경하십시오.

모든 전시물들은 손으로 만져볼 수 있고 조립 가능한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창살 만들기.

기와 쌓기.

문양 베끼기.

하여간 뭔가 조립하기 등등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아이들이 자유롭게 전시장을 활보합니다.

특별히 못 만지는 것들은 유리 안에..



이 북소리와 옆에 종소리 때문에 실내는 항상 시끄러운 편입니다.

준비된 한쌍의 갑옷이 있고 성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주희와 민솔이가 가장 좋아하는건 여러종류의 도장들.

입구 or 출구 부분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와 책들이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한시간 반정도입니다. 시간이 짧아서 아쉬운 분들도 계시다고 하지만, 부모님들 대부분은 한시간쯤 지나면  가까운 의자를 찾아가 앉게 됩니다. 시간이 되면 안내원분이 나가라고 종용을 합니다.

문양을 베끼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에 필요한 종이, 화선지, 탈모양 종이 등을 입구에서 1천원에 팝매합니다. 하지만 굳이 살 필요는 없고 집에서 A4 지 여러장 가져가시면 됩니다. 화선지는 쪼금 힘드려나...

주차는 두시간에 2천원이 기본이고 추가 30분당 5백원씩입니다. 신기한건 자동차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주차권이 필요 없이 정산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훌륭하군요. 카드로도 계산된다는..

사실 어린이박물관 말고도 국립중앙박물관에 더 볼 게 많은 듯 합니다. 박물관 역시 무료입니다(그래도 티켓은 끊습니다). 또한 용산가족공원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날씨가 풀리면 도시락 싸가지고 다녀와도 좋을 듯 합니다.

ps. 대체 겨울방학하고 봄방학 사이에 뭐하러 개학을 하는지. 설프게 1주일 때문에 뭔가 하기도 애매하고 안하기도 애매하고. 방학 숙제 검사하러 개학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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