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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아빠의 헝그리 캠핑

빌린 텐트로 떠난 첫 캠핑. 제부도

도림천 버섯돌이 2009. 9. 16. 22:58

2009년 5월 2~3일

아직은 캠핑에 대한 지식도 없고 준비도 없다.

다행히 주변에서 텐트 하나를 빌릴 수 있었다. - 텐트 협조해준 춘근군에게 감사

코펠 협조해주고 다른 곳으로 놀러가버린 종근이에게도 땡큐.

그리고 찾아간 곳은 제부도..해변가..

우선 선발대는 세준과 나.. 나중에 하빈과 성수가 찾아왔다.

제부도는 자동차로 갈 수 있지만 물때를 맞춰야 들어갈 수 있다.

 

* 제부도

http://kr.gugi.yahoo.com/tour/browsetour.php?tcode=CPN0322&cpncode=CPN03022705&p=%C1%A6%BA%CE%B5%B5

 

* 화성시청 - 제부도 물때
http://www.hscity.net/newlink/05_life/life01_04.jsp?searchCondition=null&searchWord=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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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리잡은 곳은 감시소로 쓰였던 것 같은 건물 앞. 바람을 피하고자 저곳에 잡았다.
제부도 가장 안쪽. 매바위 앞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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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처음 친 텐트임에도 훌륭하지 않은가. 5월이라 추월까봐 두꺼운 이불을 두개나 가져갔다. (내것만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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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치고 나서 딱히 할 일이 없다. 역시나 소주 한잔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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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져간 삼겹살 불판. 등산을 위해 마련했던 가스 버너. 김치와 양파 등은 색시가 싸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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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니 좋군..흐흐흐. 입고 있는 것은 작년에 산 등산쟈켓 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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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한창 익어갈 무렵 도착한 하빈과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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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한밤중에 왠 삽질.. 그나저나 저 삽은 어디서 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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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에 작은 모닥불도 피고.. 안주 부족할까봐 라면도 몇개 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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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억을 잃고 쓰러져서 잠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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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찍은 모습. 밤새 날아가지는 않았네.. 좀 치우고 자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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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리고 정리해 보니 어제 4명이 마신 술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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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현지 주민으로 오해를 받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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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라면샷에 이은 충격의 라면샷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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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 매바위 앞쪽 주차장.. 화장실도 있고 수도 시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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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길에 나름 유명하다는 '본가 갈비집'에 들려서..갈비탕을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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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정산하려고 계산해보니 4명이서 총 5만원이 안 들었다.(자동차 기름값 제외)

그도 그럴 것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숙박비가 들지 않았고, 먹은거라곤 집에서 싸간 냉동 삽겹살과 소주, 라면 뿐이었다.

처음으로 시도해본 1박 2일의 캠핑은 나름 성공적이 않나 싶다.

정말로 헝그리 하지 않은가..앞으로 얼마나 호응이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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