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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아빠의 헝그리 캠핑

캠핑 블로그를 시작하며..

도림천 버섯돌이 2009. 9. 16. 22:55
요즘 '알파대디' 가 유행이란다.

돈도 잘벌고(?) 애들하고도 잘 놀아주고.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주는 뭐 그런..

혼자 놀기의 진수 등산을 잠시 접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으로 대체하기 위해 캠핑을 선택해 봤다.


하지만 사실은...

지리산 비박의 꿈을 꾸고 있었으나 장비와 체력과 시간의 문제로 포기하게 되었다.

지리산속 산장에서 땀과 피곤에 쩔어서도.. 강풍과 어둠속에서 앉아서 구워 먹는 저 고기와 술 한잔은.. 해보지 않은 이들은 정녕 느낄 수 없는.. 세상에 부족한 것 없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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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새참으로 끓여 먹는 라면. 산장마다 풍겨오는 라면 냄새는 그야말로 배고프고 지친이에게 최고의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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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한장으로 회사 프리젠테이션장 분위기를 한방에 날려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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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선책으로 찾게 된 것이..바로 캠핑..

우선은 가지고 있는 최소의 장비만으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부족한 것은 하나씩 마련해가면 되겠지 하면서..

그리고 어딘가에는 기록을 남겨야지 하면서 닫혀있던 블로그를 재건해 본다.


...2009년 9월 16일 늦은 밤에.


ps, 아직도 디카를 구입하지 못해서 핸펀 카메라와 함께간 이들의 사진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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