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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자전거 이야기

자전거 공구통 구성 소개

도림천 버섯돌이 2023. 5. 24. 10:12

2023.5.24 자전거 공구통 구성

* 공구통 구성은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개인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봐주십시오.

일반적으로 한강 자도위주로 돌아 다니기는 하지만 먼 거리에서 펑크가 나면 집까지 몇 km 를 끌고 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말이고 지하철이라도 다니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근처 자전거 수리점을 찾아 헤매거나 택시를 잡아타고 와야 합니다.

저는 한강에 다녀오다가 신도림정도에서 펑크가 나서 중간에 자물쇠로 잠가 놓고 집에 왔다가 자차로 다시 실어 온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바로 휴대용 공구통을 주문했습니다. 일반적인 물통 사이즈이며 물통 케이지에 착 하고 꼽힙니다. 혹시라도 주행중 발사될 경우를 대비해 고무줄로 한겹 묶어 놨습니다. ^^

 
메이커는 GIYO 이고 기본적으로 타이어 주걱과 미니펌프, 펑크 패치도 포함된 버전을 구입했습니다. 

 
타이어 주걱 x2, 예비 튜브, 본드 포함된 펑크 패치 세트, 미니 6각 렌치툴.
케이블 타이, 미니펌프. 현금, 실리콘 장갑.

 
펑크패치 세트는 기본적으로 들어 있던 것은 본드 없이 스티커 방식이었는데 실제로는 전혀 수리 능력이 없어서 별도로 추가 구입했습니다. 본드로 붙이는건 확실하게 잘 붙네요.

(CO2 와 펌프의 장, 단점은 논외로 하고) 미니 펌프중에서도 어느정도 크기가 있고 압력 게이지가 있는 것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진상의 저 미니 펌프라도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날 수 있게 해줍니다. 최소한의 바람을 넣은 후 제대로 된 장펌프를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6각 렌치는 거의 필요는 없긴하지만 어쩌다가 안장 높이나 기울기를 조정하기 위해서 함께 가지고 다닙니다.

약간의 현금은 카드나 휴대폰도 안되는 최악의 상황일 때를 대비해서...


 
총 무게는 384g 이네요. 

 

지난 제주도 종주시 펑크가 났을 때 수리중인 모습.

 

평상시 유뷰브 등을 보며 타이어 분리, 튜브 교체 등에 대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두면 좋습니다. 물론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만 몇번 시도해 보면 직접할 수 있게 되더군요. 또는 라이더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라면 분명 도와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여러분도 꼭 미리 준비하셔서 펑크를 극복하고 즐거운 라이딩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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