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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손목 시계 배터리 교체하기

도림천 버섯돌이 2023. 3. 25. 10:42

2023.3.25
오래된 손목 시계 배터리 교체하기.

휴대폰이 대중화된 이후 손목 시계 없이 쭈욱 생활하다가 예전 중국 출장시에 별도의 손목시계가 필요할 듯 하여 공항에서 급하게 하나를 구입하였습니다.

모델명은 잘 모르겠고 SWISS MILITARY/ HANOWA 라고 적혀 있는 녀석입니다. 그냥 비싸지 않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이후 배터리를 2번 정도 더 갈면서 잘 사용하다가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는 태양광 충전 시계를 구입한 이후 구석에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녀석도 갤럭시 핏2에 밀려서 거의 차지 않는 상태이긴 합니다만)

혹시라도 배터리 누액 문제가 생길까 걱정해서 배터리를 분리해 놓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 오래 사용을 안하면 기계적으로 문제가 생길까 싶어서 배터리를 주문하여 다시 넣어 주기로했습니다.

 

우선 인터넷에서 배터리를 주문해 줍니다. 원래는 Sony 라고 적힌 녀석이 있었는데 좀 더 오래간다는 호환기종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renata 371. 배터리는 1,000원인데 배송비가 2,500원이나 나오길래 그냥 3개 주문 했습니다. 

보통 1개로 2년 반정도 사용한 것 같은데 그 기간동안 나머지 배터리들이 자연방전 안되고 잘 버텨줄라나 모르겠군요.

 

시계 뒷판을 열 준비를 합니다. 전용 공구가 없기 때문에 그냥 롱노우즈로 딱 맞춰서 꼽아서 돌리면 잘 돌아갑니다. 삐끗해서 기스가 좀 나긴 했는데, 비싼시계도 아니고 그정도는 괜찮습니다.

 

배터리를 장착해준 모습.

 

다시 원래대로 잘 조립을 하고.. 뚜껑을 꽉 돌려줘야 방수 기능에 지장이 없습니다. 

다행히 시계가 잘 가네요. 이제 2년 뒤에나 만나기를 바래봅니다. 

 

참고. 시계 배터리가 거의 다되면 다음처럼 초침이 한번에 4칸씩 움직인다고 하는군요. 이전 동영상. 이렇게 되고도 한 2~3개월은 더 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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