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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바 업로드 가능한 저렴한 GPS 속도계. 싸이클링 컴퓨터 iGPSPORT BSC100S 리뷰 본문

등산 & 자전거 이야기

스트라바 업로드 가능한 저렴한 GPS 속도계. 싸이클링 컴퓨터 iGPSPORT BSC100S 리뷰

도림천 버섯돌이 2022. 9. 3. 20:40

그동안 휴대폰 + 삼성헬스로 잘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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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한 싸이클링 컴퓨터 구성. 삼성헬스, 갤럭시 핏2, 알리발 케이던스 센서

자전거를 타면서 조금씩 공부하게 될수록 내가 타는 속도나 그외 여러가지 사항들에 대해 궁금하게 됩니다. 또한 '힘' 으로 타지말고 '케이던스' 로 타라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사실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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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사실 크게 불편함은 없었는데 라이딩 시간이 길어지면서 핸드폰 배터리를 아껴보겠다는 심산도 있었지만 사실은 남들처럼 자전거 핸들에 뭔가 붙이고 싶은 마음이 컸나 봅니다.

때마침 Magene S3+ 센서는 블투가 고장나서 ANT+ 로만 동작해 버리고.(핸드폰에 연결 안됨. 추가. 배터리 새걸로 넣으니 되네요. 고장은 아니었음)

이때다 싶어서 GPS 트래킹이 되는 제품중 가장 저렴하고 속도도 빠르다는 iGPSPORT 의 BSC100S 를 구입하였습니다. (당연하지만 내돈내산 -_-)

본체와 고정 마운트까지해서 $37 정도에 구매를 했습니다.
서비스로 필름하고 후미등도 주네요. 그런데 필름은 접착력이 하나도 없어서 붙일 수가 없어서 버렸습니다. 후미등은 나름 쓸만해 보입니다.

* 장점
가격 -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양한 기능이 들어간 좋은 제품이 분명 많습니다만, 제게 필요한 기능은 딱 여기까지인듯 해서 저렴한 제품을 골랐습니다. 경로 추적 및 스트라바 업로드 가능 끝.

USB C 충전단자 - 이거 통일하는게 은근히 중요합니다.
-> 참고 : CYCPLUS M1 제품이 화면도 크고 괜찮아 보였는데 나온지 좀 되서 그런지 아쉽게도 Micro USB 라서 순위에서 밀렸습니다.(2022.9 업뎃. 최근 cycplus m1 은 usb-c 로 방식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빠른 GPS - 이건 제가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자전거 타려고 나가서 전원 On 누르고 잠시 짐 챙기고 출발하기전에 GPS 인식이 완료되었습니다.

배터리 - 스펙상은 40시간이라고 하는데 실제는 좀 써봐야겠습니다. 8시간 정도 라이딩후 배터리 2칸으로 표시되긴 하는데 대략치이므로...(배터리 그림 총 3칸)

* 단점
글자 크기 - 제품 크기가 작다보니 글자들도 좀 작습니다. 노안 있으신 분들은 다른 제품을 골라 주십시오. CYCPLUS M1 추천.

화면 편집 제한 - CYCPLUS M1 에 비해서 화면 구성 편집이 가능하다고 해서 마음대로 될 줄 알았는데, 정해진 칸에서만 편집이 됩니다. 오히려 한화면에 표시 가능한 항목이 제한적이라서 더 불편한 화면 구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장비 연결 세팅 불편 - 핸드폰과의 페어링도 그렇고 각종 센서 연결시도 상당히 불친절한 UI 입니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좀 헤메실 듯.
연결 이후에도 어떤 장비가 연결되어 있는지 관리가 안됩니다. 핸드폰의 앱에서 보면 나오긴 합니다.

* 애매한 점
전화 수신 -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면 본체에 전화기 아이콘이 나오는데 소리가 나는 것도 아니라서 전화가 온줄 모릅니다. 그외 다른 알림은 안옵니다.

경사도 반응 - 다른 소개글에서 경사도 반응이 빠르다고 칭찬해 주셨는데요. 실제로 반응 속도는 1~3초 안에 경사도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게 정확하게 맞는가에 대해서는 약간 의구심이 듭니다.
여의도 지나서 반포 가는길에 있는 오르막, 내리막 길에서 최대 10% 까지 경사도가 표시되는데 실제로 이정도는 아닐 것 같아서 약간 의심이 됩니다.

너무 짧은 거리의 경사도는 잘 안맞고 어느정도 거리가 되면 잘 맞습니다.

야간 조명 - 저녁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어두운 터널에 들어갔는데 화면을 보려면 화면 넘김 버튼을 눌러야해서 다른 화면으로 넘어가 버리네요.

LAP 기능 - 특정 구간(기본 5km) 마다 현재 라이딩 상태를 요약해 주는데 사실 휙 지나가는 화면이라서 자세히 보기도 힘듭니다.

아무소리도 안남 - 전원 On/ Off 나 버튼을 누르거나... 뭔가 알림이 있을 때도 소리가 없습니다. 사실 가민의 기능이 부러운게 아니라 그 '띠딕'. 소리만 넣어줬어도 좀 덜 부러웠을텐데요.

 

 
 
 

기본적으로 속도, 거리, 시간, 온도 등이 나옵니다.

거기에 추가로 케이던스 센서, 속도 센서, 심박 센서, 파워미터 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설마 파워미터를 여기에 연결하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저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Magene Gemini 210 S3+ 센서를 케이던스 센서로 인식시켰고 갤럭시 핏2를 심박계로 인식 시켰습니다.

갤럭시 핏2 의 경우 약간 사용이 번잡한데 이는 뒤에 추가로 언급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심박계라면 별 특이사항 없이 연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링크 : iGPSPORT BSC100S 에서 '갤럭시 핏2' 심박계로 사용하기

기계를 연결하면 기본적으로 iGPSPORT 앱을 설치해야 하며 세부 세팅은 여기에서 됩니다.

 

기본적으로 다음 화면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총 4개의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으며 본체의 우측 버튼을 통해 다음 페이지로 넘길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를 앱에서 편집할 수 있긴한데 완전히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건 아니고 하단 4개 항목중 변경이 가능한 항목이 정해져 있습니다.

즉, 거리, 주행시간, 심박수, 케이던스... 이렇게 구성을 하고 싶은데 이렇게는 구성이 안됩니다. 어쩔 수 없이 2개 페이지를 오가며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첫페이지를 다음처럼 세팅하였습니다. 위에 사진은 두번째 페이지로 이동시켰습니다.

세번째 페이지에서는 평균값, 네번째 페이지에서는 최대값을 보여줍니다. 

 

실제 크기는 상당히 작은편입니다. 글씨들도 전체적으로 좀 작아 보이는게 아쉽긴합니다.
특히 제일 위의 시계는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잘 안보이네요.
버튼은 본체 하단에 물리 버튼으로 왼쪽, 오른쪽 이렇게 두개가 있습니다.

 

 

아래 핸드폰 케이스에 비하면 얼마나 작은지 비교가 됩니다.

 


시험주행으로 반포GS25 까지 다녀왔습니다.
주행 완료후 우측 버튼을 길게 누르면 핸드폰의 앱으로 전송이 되며 바로 스트라바 업로드까지 진행되는 듯 합니다.
iGPSPORT 자체 앱에서 나오는 분석 화면. 이후 상세 화면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스트라바 업로드된 화면.

 

작고 심플한 저렴한 속도계를 찾으시는 분에게는 추천!

화면 크고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 원하시는 분에게는 비추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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