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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이의 꽃보다 청춘. 페루 - 마추픽추 본문

이런저런 여행기

성범이의 꽃보다 청춘. 페루 - 마추픽추

도림천 버섯돌이 2018. 9. 19. 23:13

'우르밤바'에 묵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분명 패키지 여행객일 겁니다.

좋게 생각하면 '쿠스코' 보다 고도가 낮아서 고산병 걱정이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마을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외국인들이 묶을 수 있는 호스텔 몇개와 나름 꽤 커보이는 편의점.

밤에는 모두 문을 일찍 닫기 때문에 동네 구경할 일도 없고, 더불어 이곳 리조트에서도 아예 문을 닫아 버리는군요.

만약 자유 여행객이라면 절대 '우르밤바' 에 묵지 마시고 기차역에서 가까운 '오얀따이땀보' 에 묶으십시오. 사람들도 많고 더 활기차고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하지만 풍경하나는 멋집니다. 참고로 저 정체불명이ㅡ 숫자 711, 712 는 학교번호라는 소문이..ㅎㅎ

 

 

 

 

조용한 여느 시골 마을의 풍경입니다.

 

 

처음엔 무슨 무덤인줄 알았습니다. 절벽위의 호텔 ‘나투라 바이브 스카이랏지 어드벤처 스위트(Natura Vive Skylodge Adventure Suite)’라고 합니다. 저 위에 조그맣게 보이는게 122m 절벽에 매달린 캡슐 호텔입니다.

 

 

우르밤바보다 10배 쯤은 재미 있어 보이는 오얀따이땀보 광장은 그냥 지나기만 하며 한장.

 

오얀따이땀보 기차역.

 

 

 

기차에서는 커피나 차 같은 음료수와 간단한 간식을 제공합니다.

저멀리 만년설로 뒤덮인 하얀 설산이 보입니다.

기차에서 내리자 마자 제일 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기념품 가게와 라마들.

마추픽추로 오르기 위한 관문 '아구아칼리엔테스' 입니다. 이곳의 풍경은 정말로 여행자들의 마을 같습니다. 마추픽추를 다녀온 사람이나 아직 올라갈 사람들이나 모두 들 떠 있습니다.

 

 

 

요렇게 생긴 버스를 타고 산을 오릅니다. 굽이굽이 열두굽이 이상 돌아서 열심히 올라갑니다.

 

드디어... 사진에서만 보던 바로 그곳에 도착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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