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아빠의 헝그리 라이딩

가장 뜨거웠던 여름. 제주도 가족여행. 본문

주희랑민솔이랑

가장 뜨거웠던 여름. 제주도 가족여행.

도림천 버섯돌이 2017. 8. 28. 19:47

2017년 8월 21일~24일 제주도 가족여행


겪었던 여름중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억합니다. 더구나 이런 날씨에 제주도 여행은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할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가야 한다면 출발하시죠. 나름 시원한 코스만 잡아서 가는 것으로...

6명이 움직여야해서 차량은 올뉴카니발로 렌트를 했습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저렴한 펜션으로 예약을..


저렴한 제주항공을 타고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첫집은 항상 먹고 싶었던 고기국수. '올래국수'. 주차하는 곳이 별도로 있으므로 차가 있어도 걱정없습니다. 다만 한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은 기본. 여름말고 겨울에 다시 오는 것으로.


6인 가족이 3박을 묵어야 하기에 찾게된 '펜션' 형태의 숙소. 에어비앤비로 찾았으며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방은 2개지만 침대가 5개나되고 방과 거실마다 에어컨이 있어서 매우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숙소밖의 경치도 매우 좋습니다. 올레길 18코스에 있습니다. 그냥 나가서 걸으면 올레길 산책코스.


제주도에 왔으니 오겹살을 먹으려 했는데, 숙소에서 주인아저씨께 추천해 달라고 하니 요 앞집에서 갈빗살 1+1 행사하니 그게 더 났다고 합니다. 오겹살 대신 먹게된 갈빗살. 여행중 푸짐하게 먹고도 제일 저렴하게 나왔던 경우입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변들.


제주의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처음에는 고래상어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고래상어는 없고 '고래상어빵' 만 남아 있습니다.


아쿠아리움 근처의 '갈치조림 정식'. 솔직히 가격에 비해 맛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배고픈 시간이라 먹기는 했는데, 제대로 된 갈치조림을 드시려면 맛집을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섭지코지. 제주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아름다운 곳이지만 뜨거운 땡볕이 있는 날에는 절대 가면 안되는 곳으로 기억하게습니다.


전복밥 세트. 뭐든지 전복만 들어가면 가격이 두배로 뛰는 마법의 음식재료. 맛과 영향까지 두배는 아닌 것으로.


천년의 숲 '비자림'. 전체적으로 그늘입니다. 천천히 걸어다니기 좋은.


해녀박물관. 적당한 볼거리와 시원해서 좋았던 전시관.


얌얌 돈가쓰. 손님을 주문하면 그때부터 만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기 시간이 꽤 걸리고 손님들도 줄이 많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기다릴만한 맛입니다. 

천왕사. 한라산 중턱에 있어서 시원합니다.

초입의 나무숲이 아주 장관입니다.


정방폭포. 바닷가로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주변에 발을 담그고 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서귀포 올레시장. 오메기떡이 유명하다고 해서 하나 사먹었습니다. 그냥 목메이는 팥떡인 것으로 결론을...


나름 유명한 쌍둥이 횟집. 


폭우에 물에 잠겨서 못들어간다고 해서 3일만에 드디어 찾아간 만장굴. 한여름 제주도에서 가장 시원한 곳임이 분명합니다. 

공항 근처 서쪽에 있는 '몸짬뽕'. 짬뽕에 있는 해초같은 것이 '몸' 입니다. 참고로 그냥 짜장면이 더 맛 있는 것으로.


'이호테우' 해변. 트로이목마처럼 생긴 빨간색, 하얀색 목마 형태의 등대가 멋있게 펼쳐져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한 제주도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이번 여행의 숨은 일등공신 '미니 아이스박스'. 차밖으로 나갔다 올때 마다 시원한 물과 커피 등을 계속해서 공급해준. 국내선은 음료 반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번에야 알았다능..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