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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하는 동해 여행 II. 고성 & 양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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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하는 동해 여행 II. 고성 & 양양.

도림천 버섯돌이 2016. 11. 20. 19:11

2016년 9월 19일~21일


부모님과 함께 가는 동해 여행. 시즌 II. - 고성, 속초, 양양


지난번에는 동해로부터 포항을 거쳐 울산으로 가는 코스였죠. http://multitab.tistory.com/175 


이번에는 동해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선택해 봅니다.

처음 목적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북쪽 땅인 '고성 통일전망대' 입니다. 


처음으로 진부령을 넘어가 봤는데 진부령은 꼭대기에 휴게소가 없고 대신 미술관이 있네요. 멈추기엔 약간 애매해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민통선(민간인 통제선)을 넘어가기 때문에 출입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가족중 대표로 한명이 작성하면 됩니다. 이곳에서 입장료와 주차료도 미리 계산을 합니다.

차량이 한번에 몰리지 않도록 분산하여 출발시킵니다. 평일이라 잠시 대기후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통일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쪽의 모습. 사실 이것만 봐서는 북한인지 남한인지 모르죠.


식사 시간을 잘 못 맞춰서 이곳에 있는 기차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분위기는 나름 재미 있는데 맛은 역시나 별로 입니다. 에지간하면 사정이 아니라면 비추!!


바로 옆에 '6.25 전쟁체험관' 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사진 자료들과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무료이기도 하고 잠시 시간내서 보실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있다는 항구. '대진항' 입니다. 잠시 내려서 배와 바다를 구경해 봅니다. 비수기라 그런지 근처 횟집들도 썰렁하네요.


그다음 향한 곳은 화진포, 이승만 대통령 별관 입니다. 통합표 하나를 끊으면 세군대 정도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 이승만 별장, 생태 박물관.

요즘 유행하는 마법의 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잘 가고 있습니다. 믿어 주십시오!!' 진짜루?


6.25 이전 김일성 별장이라고 합니다. 성은 아기자기하고 꼭대기 전망이 매우 좋습니다.



속초 '갯배 선착장'입니다. 여러 미디어를 통해서 봐서 몹시 궁금했었는데요. 

운행 구간이 너무 짧아 보여서 생선구이 먹으러 건너가지 않는다면 굳이 타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속초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만석닭강정'을 구입하였습니다.


맛은 그냥 양념 치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희 동네 신림시장에 있는 닭강정이 훨씬 맛있는 듯 ^^.


'봉포머구리집' 과 더불어 유명한 '청초수물회' 입니다. 


이번 여행의 숙소인 '양양 솔비치' 입니다. 지중해풍 풍경으로 지어진 이쁜 숙소네요.


2층 카페에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그 다음 여행코스를 생각해 봅니다.


입맛이 없으신 부모님과 함께 한우집으로 왔습니다. 속초 명물인 생선구이는 나중에 다시 찾아가기로 약속하고.


죽도해변에서 좀 더 내려가면 해안가에 위치한 '휴휴암' 입니다.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죽도해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네요.


숙소 앞에 있는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돌아오는 길에 한계령 휴게소에 들려봅니다.


가족 다함께 셀카 한장으로 마무리.


다음번 여행은 어디로 가야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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