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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침낭을 구입했습니다.

도림천 버섯돌이 2011. 4. 29. 00:08

2011년 4월 28일


드디어 침낭을 구입했습니다. 그동안은 여름침낭 한개와 이불을 싸가지고 다녔는데요.

작년에 4월에 용유도에서 오들오들 떨다온 기억도 있고 이불 싸가지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아무래도 침낭은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구입했습니다. - 침낭 가격은 해마다 오르는군요. 사려면 얼렁 사는게 -


이번 후보로는 여러가지들이 있었지만 대충 간추려 보면.


브랜드 - 가격봐서는 코스트코 스위스기어 침낭이 만만해 보이기도 하고, 각종 카페들의 공구 제품들도 있고. 그러다가 결국은 콜맨 제품에서 승부를 보기로 합니다. http://www.coleman.co.kr/products/product.asp?cate=5


일단 수량은 3개. 애들 엄마는 잘 안다니기 때문에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애들것은 동계는 고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각종 카페에서 공구하는 오리털(거위털) 침낭은 너무 비싸더군요.


사각 침낭 vs 머미 침낭. - 사각형이면 두개를 붙여서 사용하기도 하고 3계절용으로 적합해서 계속 고민했으나 결국 애매하게 추울때에는 역시나 머미형이 나은 듯 해서 결국 머미형으로.


'프론티어 후드' - 그중 머미형과 사격형의 중간 형태인 이 제품이 마지막까지 관심을 끌었으나 품절인 관계로 패스.


'키즈머미/0' - 애들 데리고 한겨울에는 캠핑갈 계획이 없기 때문에 적당선에서 합의를 봤습니다. 가격도 2개 합쳐도 타스만 x-18 보다 싸게 나오네요. 다만 문제는 생각보다 크기가 많이 작군요. 큰녀석인 주희가 지금 137cm 정도(초등3학년)인데 들어가 보면 꽉찹니다. 중학생되면 못 쓸거 같습니다. 근데, 그때까지 따라다닐지도 미지수군요.


'타스만 컴팩트 X/-18' - 제것은 유명하고 무난한 타스만 x18으로. 영하 18도면 혹시라도 혼자서 동계에도 이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ㅋㅋ 역시 나쁜 아빠.


커다란 박스에 3개가 담겨워 왔네요.


왼쪾은 타스만x-18, 오른쪽이 키즈머미. 바닥은 키즈머미 케이스.


펼쳐놓은 모습. 타스만과 비교하니 키즈머미가 정말 작아보이는군요.


크기를 알기 위해서 주희가 들어가봤습니다. 발이 거의 끝에 닿습니다.

사실 애들 엄마도 억지로 집어넣어(?) 봤는데, 꽉차게 들어가긴 합니다. (키163~165cm 정도. -_-;)



키즈머미가 생각보다 많이 작아서 다른 것으로 교환할까도 잠시 고민했으나, 이 가격대에서 다른 제품은 만만한게 없네요. 0도까지는 괜찮다고 하니 이 점도 마음에 들고요.

나중에 주희가 훌쩍 커버리면 그땐 더 좋은 것으로 사주기로 하고 마무리를...

이제 침낭 테스트하러 한번 나가봐야지.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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