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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을 실현하게 해준 나의 첫차 프라이드 베타

도림천 버섯돌이 2009. 9. 18. 09:21
캠핑 얘기에 웬 차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말하는 캠핑은 배낭하나에 모든 것을 담고 떠나는 오지 캠핑이 아니라, 대부분 차를 이용해서 가는 오토캠핑이 주를 이룬다.

기본적으로 차량이 움직이기 때문에 다양한 아이템(거실형텐트, 아이스박스, 테이블, 야전침대, 전기릴선까지) 들이 캠핑장에 등장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요즘은 차량을 주차하기 좋고 전기까지 사용가능한 오토캠핑장이 최고 인기다.


본인의 차량은 작년에 지인으로부터 공짜로 넘겨 받은 94년식 프라이드 베타이다. (약 18만Km 운행)

뒤늦게 면허를 취득하였으나 자가차량이 없다보니 좀처럼 운전 연습할 기회가 생기지 않던차에 수동이기는 하지만 나만의 차가 생겼다는 것은 상당히 큰 기회였다.

이 구형 프라이드 덕분에 어디론가 좀 더 멀리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텐트와 매트, 그리고 이불 등을 트렁크에 챙겨 넣고 아이들과 함께 룰루랄라 다니는 것이 가능해졌다.
(물론 아이들은 차를 좀 창피해 한다. 비오는 날은 아빠차 깨끗해 진다고 좋아들 한다. -_-;)

차량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오토캠핑이라는 것을 실현하게 해준 나의 첫차 프라이드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내는 바이다. (물론 주신분께도 감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ps. 굳이 두대가 안가도 되는 경우라면  친구네집에서 집결후 친구차량 한대만으로 이동한다. 기름값도 절약하고 멀리 운전 안해도 되고..

ps. 검색어중에 프라이드 베타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올드 프라이드 메뉴얼 첨부합니다.
깜박이 갈거나 간단한 정비할 때 도움 됩니다.
본격적으로 DIY 하실분은 http://prideclub.net/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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